[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농심이 이른바 `깡 신드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깡 신드롬`은 앞서 2017년 12월 비의 앨범 `MY LIFE愛`에 수록됐던 `깡` 뮤직비디오를 최근 유튜버 `호박전시현`이 `1일 1깡 여고생의 깡 Gang-cover (full version)`으로 패러디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과 함께 많은 유튜버들의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1일 1깡`은 하루에 한 번씩 `깡` 뮤직비디오 및 노래를 감상한다는 신조어다.
농심은 밈(meme)으로 퍼진 깡 열풍의 영향으로 많은 누리꾼들이 비의 광고 모델 섭외를 요청한 것을 수용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깡 신드롬`이 온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열풍을 몰고 왔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광고 제작에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국민 스낵 `새우깡` 광고 모델로 비를 선정하고,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1일 1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 지난달(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최근 광고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며 "깡이란 깡은 다 온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