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해외 가수로는 마이클 잭슨 이후 36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판매량 약 42만9000장을 기록해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0 작품별 판매수 부문`의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일본인이 아닌 해외 가수 앨범이 해당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차트 등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오는 7월 15일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유어 아이즈 텔` 등 일본 오리지널 곡을 비롯해 총 13곡이 실린다. 또한 해당 앨범이 공개와 함께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가 선공개될 예정이다. `스테이 골드`는 일본 TV도쿄 드라마 `나선의 미궁 - DNA 과학수사`의 OST 수록곡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싱글 앨범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가 한국 가수 최초로 밀리언 인증을 받는 등 일본에서 큰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열린 제34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는 2년 연속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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