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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서귀포시 유수율 75% 향상… 제주 전역 물관리 효율성 강화”

등록일 2020년06월25일 15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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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환경부가 제주 전역의 물관리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늘(25일)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제주 남부 지역 물관리를 위해 이날 오후 2시께 서귀포시 유포리아 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 수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서귀포 수도센터는 서귀포시 지역의 물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단위 중 동(洞) 지역의 유수율을 75%까지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누수 관리,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체계 전반을 정비하는 유수율 제고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 지역인 서귀포시 동(洞) 지역은 읍, 면 지역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구역이다. 급수인구가 많은 만큼 사업의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완료 시 누수 절감에 따라, 연간 물 공급량 약 4700만 톤을 아껴 602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3개 시군의 지방 상수도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제주시에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를 열고 제주 일부 읍ㆍ면 지역에 대한 유수율 제고사업을 진행해 목표 유수율 70%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제주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과 노후한 수도시설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면서 물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유수율은 2018년 기준 전국 평균인 84.9%에 비해 낮은 46.2%에 머물러 있으며, 누수량도 하루 20만8000톤에 이른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서귀포센터 개소를 통해 청정제주 전역의 물 문제 해결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도민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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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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