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41)이 영국 칼럼니스트 다니엘 튜더(37)와의 결별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6월 곽정은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하의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난 오늘(10일) 곽정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남자친구와의 결별소식을 전했다.
곽정은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를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다"며 "성숙한 이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연애 전문가라는, 나는 한 번도 원한 적 없던 이상한 타이틀을 가진 저도 그저 사람일 뿐인지라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다"라며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알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 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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