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재건축)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이달 2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권문용ㆍ이하 추진위)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7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전체 추진위 설립 동의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 제1호 `사업 추진 방식 결정의 건`에 대해서는 `조합 방식`과 `신탁 방식`을 두고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조합 방식`이 다수 투표를 얻었다.
한편, 2016년 9월 발표된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는 6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나눠져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총 가구수는 1만355가구에 달하며 ▲1구역(미성 1ㆍ2차) ▲2구역(현대 9ㆍ11ㆍ12차) ▲3구역(현대 1~7ㆍ10ㆍ13ㆍ14차) ▲4구역(한양 3ㆍ4ㆍ6차, 현대8차) ▲5구역(한양 1ㆍ2차) ▲6구역(한양 5ㆍ7ㆍ8차) 등으로 구성된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 1ㆍ2차를 통합해 재건축을 진행 중이며 각각 1977년 12월, 1978년 9월에 준공됐다. 이곳은 올림픽대로와 성수대교를 통한 이동이 용이하고,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한 압구정 로데오거리, 압구정 카페골목 등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으며 교육시설로는 청담초등학교, 청담중학교, 청담고등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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