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네이버톡톡
맨위로

[아유경제_전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유해대기측정차량’ 내년 본격 운영

악취 민원지역과 유해화학물질 화재, 누출 사고 대응 목적

등록일 2020년11월24일 12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상습 악취 민원지역 정밀조사와 유해화학물질 관련 화재ㆍ누출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유해대기측정차량`을 새로 도입해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대기 중 화학물질을 신속히 측정해 이동하면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장비(선택적다중이온질량분석기ㆍSIFT-MS)를 탑재했다. 법적 지정악취물질 22개뿐만 아니라 100여 가지 이상의 악취물질에 대한 정밀조사가 가능하다.

현행 「악취방지법」은 악취 사업장에서 짧은 시간(5분 이내) 안에 채취된 시료로 현장 피해정도를 판단하게 돼 있어 불시에 간헐적ㆍ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새로운 측정차량을 이용하면 피해지역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한 장기조사가 가능해 민원의 근본적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실시간 측정과 분석, 데이터 수집도 가능해 화재ㆍ누출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 원인물질 파악과 주변 주거지역 영향조사 등을 통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새로운 유해대기측정차량 운영을 통해 얻어진 분석 자료들을 바탕으로 악취, 유해화학물질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조사대상 지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새로운 측정차량을 통해 미세먼지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조사 외에도 각종 사고와 연관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조사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필중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