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제공되는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이 신청 접수 기간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12월) 29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으로, 2021학년도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을 기준으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520만 원부터 67만5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ㆍ입학예정자ㆍ편입생ㆍ재입학생ㆍ복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 공식 누리집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단, 학자금 지원 1~3구간 학생에게는 이들의 학업 환경을 고려해 C학점을 2회까지 허용하는 완화된 성적 기준을 적용한다. 이 밖에 신입생ㆍ편입생ㆍ재입학생의 첫 학기이거나 장애학생일 경우에는 성적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지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전화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학년도 1학기에는 약 142만 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고, 소득 및 성적 심사를 거쳐 약 87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1조5473억 원(1인 평균 178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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