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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5세 의붓아들 살해 장면 담긴 CCTV 확보 ‘부인 감시용’

등록일 2019년10월02일 16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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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5세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받는 계부 A(26)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발견됐다. 해당 CCTV는 A씨가 자신의 부인인 B(24)씨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계부 A씨의 자택 내부 3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노은초 여청과장은 "손을 뒤로 묶은 장면은 사각지대에서 이뤄진 일이라 영상에는 발견되지 않는다"면서도 "부인으로부터 진술은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CCTV는 A씨 자택의 안방 등지에 설치된 것으로 저장된 영상은 지난 8월 28일 이후부터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9월) 26일까지 약 한 달치 분량이다. 또한 CCTV에는 A씨가 범행 당시 의붓아들의 손발을 묶고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장면이 모두 담겨 있다.

B씨는 자택 내부의 CCTV에 대해 "남편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 25~26일 동안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뒤 목검 등으로 온몸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C군의 직접적인 사인은 복부 손상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의붓아들이 죽을지 몰랐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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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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