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공사비 예가 813억여 원 규모의 인천광역시 산곡3구역(재개발) 시공자가 두산건설로 선정됐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산곡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하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조합은 시공자로 선정된 두산건설과 손을 맞잡고 연내 사업시행인가, 2022년 관리처분인가, 2024년 이주 및 철거 등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108-123 일원 2만619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1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39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산곡3구역은 산곡초등학교, 산곡중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롯데마트, 2001아울렛, 부평세림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한편, 두산건설은 올해 인천시 삼부아파트 재건축, 경기 광명시 소하동4구역 가로주택정비, 전북 전주시 남양송정 소규모재건축, 경남 창원시 합성2구역 재개발 등의 시공권을 확보해 총 5건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인천시 산곡동 일대에는 두산건설 `두산위브`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회사가 산곡4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인천부평두산위브더 파크`는 2019년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어, 향후 산곡3구역 역시 부평구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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