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대구광역시 범어목련아파트(이하 범어목련) 재건축 시공권이 현대산업개발 품에 안겼다.
이달 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범어목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민석ㆍ이하 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이곳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 세계적인 건축그룹인 `SMDP`와의 협업을 통해 특화된 단지 디자인을 제시하는는 등 외관은 물론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등의 부문에서 혁신적인 설계를 약속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만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노하우와 수준 높은 시공 능력을 통해 이곳을 수성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등 인근 단지와 연계해 빠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조합원들의 이익 극대화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 수성구 청호로 340(범어동) 일원 1만397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3개동 28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은 경동초, 동도중, 정화중, 정화여고, 경북고 등이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유적공원과 범어공원 등 녹지공간 역시 풍부해 쾌적하고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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