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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성남동3구역 재개발, 사업 ‘재개’… 시공자 선정 분위기 무르익나?

등록일 2021년05월06일 18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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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대전광역시 도시정비사업 최대 규모로 꼽히는 성남동3구역(재개발)이 최근 정상화되며 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공권 확보를 위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6일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관할관청인 동구가 성남동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절차 재이행 요구에 대한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이곳의 사업이 재개됐다. 앞서 동구는 조합이 시공자 입찰 과정에서 이사회 의결을 생략한 점을 이유로 시공자 선정 절차 재이행을 통보한 바 있다.

반면, 조합 측은 조합 정관을 근거로 이사회 속기록이 있는 만큼 이사회 서명 없이도 입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반박했고 이를 동구청이 받아들이며 자칫 주춤할 뻔 했던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이에 대해 동구청 관계자는 "조합 정관 해석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최근 법률적인 자문을 통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달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원활한 업체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오는 6월 28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대전 재개발 최대 규모인 이곳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대단지 프리미엄이 기정사실화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곳은 면적 약 16만 ㎡에 달할 정도로 동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추후 프리미엄 상승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소제구역(주거환경개선), 천동3구역(재개발) 등 인근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되고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돼 단지 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강운 성남동3구역 조합장은 "그간 10년이 넘는 세월 사업이 중단되는 바람에 사업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기도 하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토지등소유자들을 일일이 설득하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제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 대전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대전 동구 동서대로1692번길 132(성남동) 일대 15만9786㎡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3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대전역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KTX와 대전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며, 구역 바로 옆에 한남대ㆍ우송대ㆍ대전대 등 대전의 명문학군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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