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는 이달 8일 분야별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 현장을 점검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3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를 예방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지난 16년 동안 총 2528개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으로 공동주택품질점검제도가 법제화돼 전국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ㆍ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및 입주자 사전점검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는 올해 7월 품질점검단 공동연수를 통해 최신 기술 반영 및 주요 개선사례 등을 담은 시군 품질점검 `표준 매뉴얼`을 신설해 도내 일관된 품질점검 기준을 마련했다. 사례집에는 사업계획승인부터 사후점검 단계까지 총 5개의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시공자ㆍ감리자가 시공하자를 사전 예방하고 주택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도는 사례집을 시ㆍ군 공동주택 품질점검 관련 부서, 건설 관계자 등에게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도 전자책 누리집에도 게재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도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등을 지속 발굴하고 홍보해 도민 주거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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