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9일 `서울 4050 국제포럼`을 개최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중장년의 생애설계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중장년 집중지원프로젝트 `서울런4050`을 발표하고, 40대 이상 중장년 시민의 인생 후반기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상담,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변화와 불안의 시대, 미래를 위한 중장년의 생애설계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ㆍ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중장년 생애설계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지원안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슈퍼 에이지 이펙트`를 발간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브래들리 셔먼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구 고령화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는 `슈퍼에이지`라 불리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이 시대를 중장년의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와 도시, 기업, 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2부에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올해 서울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ㆍ분석한 `서울시 중장년 생애설계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현재 서울시 중장년 생애설계의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계 121개국의 순위를 매긴 영국의 `건강한 노화 및 예방 지수`와 함께 우리나라 중장년의 생애설계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중장년 생애설계 실태를 바탕으로 인생 후반의 일과 경력설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직업전환 지원 중심의 서울시 중장년 정책 방향을 의제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중장년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설계를 돕는 다각적인 중장년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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