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진아 기자] 물류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한 레이더 기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 드론을 활용한 군집비행기술 등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시행한 `스마트 물류창업 공모전`에서 `비트센싱`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물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물류 새싹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대상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지게차 운행 등으로 인한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장애물을 자동 감지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비트센싱`이 수상했다.
상점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여행객이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현한 `블루웨일 컴퍼니`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 운영의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와 군집비행기술을 활용해 드론배송 솔루션을 제공한 `파블로 항공`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도ㆍ소매자를 연결하는 화훼 유통 플랫폼을 개발한 `오늘의 꽃`, 물류ㆍ통관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셀러노트`, 식자재 주문량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딜리버리 랩`, 수출입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는 `케이로지`가 선정됐다.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23개 팀, 92명이 참가해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서는 혁신성, 시장성, 팀 역량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8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희망 시 투자기관의 별도 심사를 거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게 되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입주 공간,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유망 물류 새싹기업을 육성하여 물류 신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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