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공사비 예가 572억 원 규모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지구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이 한신공영에 돌아갔다.
2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행신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권ㆍ이하 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다.
조합원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상정된 한신공영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다수의 지지를 얻어 선정됐다.
한신공영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지하주차장, 인테리어 등의 특화안과 다양한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등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공적으로 시공자 선정을 마침에 따라 조합과 한신공영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오는 8월 관리처분변경인가를 시작으로 ▲2021년 5월 이주 및 철거 ▲2021년 6월 착공 및 분양 ▲2023년 10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로 281(행신동) 일대 1만3062㎡를 대상으로 용적률 226.33%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17층 공동주택 4개동 27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용면적별로 ▲59㎡ 68가구 ▲71㎡ 68가구 ▲84㎡ 13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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