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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SH공사, 성동구 공공주택 설계 공모… 2021년 착공 예정

등록일 2020년02월05일 17시4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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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에 남은 산업화 시대의 마지막 교정시설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주거ㆍ문화ㆍ업무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4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 부지인 2만1372㎡ 면적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로 부지 면적은 각각 5904㎡와 1만5467㎡로, 총 7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설계하는 내용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2018년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포함 총 1300가구의 주택공급이 결정됨에 따른 것이다. 공모 공고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설계공모와 함께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그동안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ㆍ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주택 단지로 새롭게 거듭나게 되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1977년 개청 이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2017년 6월 26일까지 약 40년 간 서울 동북지역의 미결수 수용을 주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구치소 부지의 소유권은 2018년 3월 법무부와의 재산교환을 통해 SH공사로 이전됐다.

해당 부지는 총 8만3777㎡ 규모로 `신혼희망타운` 700가구를 포함한 총 1300가구의 공공ㆍ민간 주거단지, 복합 비즈니스ㆍ창업 공간, 문화ㆍ체육, 청소년 시설과 같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단지 2개는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 모두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이라며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공공주택이 조성될 때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이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끌 것"이라며 "문화ㆍ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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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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