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 결과, 광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신천지 신도임을 확인했다"면서 "(A씨의) 가족 모두 자가격리 안내를 했고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오전 통증센터를 폐쇄했다. 통증센터에는 의료진 등 10명 안팎이 근무했으며 이들은 모두 격리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가격리된 A씨 가족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병원으로, 1330병상을 갖추고 하루 평균 6400명의 외래환자가 방문한다. 또 전문의 약 400명을 포함해 약 54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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