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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코로나19 덮쳐도 분양은 계속됩니다

인천ㆍ울산 지역 미분양 절반가량 줄어, 세종은 8개월째 미분양 물량 無

등록일 2020년03월31일 17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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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분양 열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을까.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약 4000가구 감소했다.

어제(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9456가구로, 그 전달 대비 8.8%(3812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를 기록한 이래 8개월 동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은 4233가구로 올해 1월보다 13.6%(668가구) 급감하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정부가 지난해 12ㆍ19 부동산 대책, 올해 2ㆍ20 대책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 남부에 대한 집중 규제에 나서면서, 풍선효과를 받아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인천의 미분양 물량이 1035가구에서 487가구로 급감하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인 52.9%가 분양됐다. 서울 미분양의 경우 전달보다 14.5% 감소한 112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3만5223가구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8.2%(3144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5만1887가구)와 비교했을 때 32.1% 감소하며 거의 3분의 1가량 줄었다.

지방의 분양 열풍을 이끈 곳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지난 2월 659가구를 기록하며 전달인 1142가구에서 42.3%나 감소했다. 대구(-24.2%)와 강원(-16%)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으로 1만1009가구를 기록했다. 미분양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이었다. 세종은 8개월째 미분양 물량 `제로(0)`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시사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5㎥ 초과는 전달보다 12.5% 줄어든 3119가구를, 85㎥ 이하는 8.5% 줄어든 3만6337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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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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