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악취실태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연구원은 도내 악취관리지역인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악취실태조사`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관리지역의 악취 발생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악취 발생의 주원인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여수국가산단ㆍ삼일자원비축산단과 2013년 지정된 여수 화양농공단지 등 총 3개 산단이다. 연구원은 분기별 1회 실시하던 대기질 조사를 올해부터 상ㆍ하반기 각각 2일 이상 새벽ㆍ주간ㆍ야간 시간대별로 더욱 세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배출사업장으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새롭게 추가했다. 악취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0여 개를 대상으로 연 1회 배출구와 부지경계의 복합악취와 22개 지정악취물질을 채취해 분석에 들어간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악취실태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악취 원인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