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 강서구 개화동의 한강에서 시작하는 물줄기를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으로 이어 서해로 흘러가게 하는 아라뱃길과 관련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22일 환경부는 아라뱃길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와 함께 3차례에 걸쳐 개최한 시민위원회의 최적대안 의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위원회는 올해 9월 토론회에서 마련한 7개 최적대안에 대해 지난달(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대안별 장ㆍ단점, 제도개선 사항, 경제성 개선 수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최적대안 의견조사를 최종 실시했다.
시민위원들이 가장 높게 선호한 후보안 B안은 ▲화물선 물류기능을 야간에만 허용 ▲김포ㆍ인천 여객터미널을 해양환경 체험관으로 기능 전환 ▲김포화물터미널 컨테이너 부두를 숙박시설ㆍ박물관으로 교체하는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B안에서 수질은 굴포천 하수 개선을 통해 현행 4~5등급 수준에서 3등급 수준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환경부는 아라뱃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론화와 관련해 더 자세한 설명 자료 및 공지내용 등은 아라뱃길 공론화 누리집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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