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1주(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65%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서울, 지방 모두 하락폭 축소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예고와 금리 인상 기조 유지로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고 연말 초 접어들며 매수 문의 한산한 상황으로 매수 희망가격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가운데, 매도 호가 하향 조정세가 둔화되고 매물 철회 사례 등이 발생하는 등 전주 대비 하락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81%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0.67%로 전주(-0.74%) 대비 하락세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영등포구(-0.71%)는 대림ㆍ당산ㆍ신길 위주로, 금천구(-0.65%)는 시흥ㆍ독산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59%)는 등촌ㆍ화곡 위주로, 동작구(-0.58%)는 상도ㆍ사당ㆍ신대방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했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1.17%)는 상계ㆍ중계ㆍ공릉 위주로, 도봉구(-1.12%)는 방학ㆍ쌍문ㆍ창동 소형 평형 위주로, 성북구(-0.97%)는 석관ㆍ정릉 위주로, 은평구(-0.92%)는 응암ㆍ불광ㆍ녹번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했다.
인천광역시(-0.99%)는 전주(-1.18%) 대비 하락세를 줄였다. 입주 예정 물량과 금리 부담 영향으로 매수 심리 크게 위축된 가운데, 연수구(-1.32%)는 송도신도시 하락 여파가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며, 서구(-1.05%)는 검단신도시와 심곡ㆍ연희ㆍ가정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1.02%)는 서창ㆍ간석ㆍ만수 구축 위주로, 부평구(-1.01%)는 갈산ㆍ삼산ㆍ부평 중저가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5%)은 시ㆍ도별로 부산(-0.64%), 대전(-0.65%), 대구(-0.72%), 충남(-0.28%), 충북(-0.26%), 강원(-0.17%), 광주(-0.45%), 세종(-1.31%), 경남(-0.7%), 경북(-0.27%), 제주(-0.24%)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82%)은 전주(-0.92%) 대비 하락세를 줄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1.15%)도 전주(-1.22%) 대비 하락세가 줄어든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된 상황에서 전세가격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임차인들로 인해 매물 호가 하향 조정과 급매 거래가 꾸준히 진행 중이나 연말 초 영향 전반적인 전세 문의 감소하는 등 하락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성북구(-1.43%)는 정릉ㆍ길음ㆍ돈암 위주로, 노원구(-1.42%)는 상계ㆍ월계ㆍ공릉 위주로, 서대문구(-1.33%)는 홍제ㆍ남가좌ㆍ홍은 위주로, 용산구(-1.32%)는 이촌ㆍ도원 위주로, 성동구(-1.28%)는 하왕십리ㆍ옥수ㆍ금호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했다.
강남권을 보면 금천구(-1.45%)는 시흥ㆍ독산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1.25%)는 목동ㆍ신정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1.24%)는 방배ㆍ잠원ㆍ반포 위주로, 관악구(-1.17%)는 봉천ㆍ신림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1.17%)는 대치ㆍ개포ㆍ역삼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했다.
인천(-1.04%)은 전주(-1.28%) 대비 내림폭을 줄였다. 부평구(-1.49%)는 삼산ㆍ부개ㆍ갈산 중저가 위주로, 연수구(-1.22%)는 동춘ㆍ연수ㆍ송도 등 입주 대기 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서구(-1.11%)는 매물 적체 지속되는 검단신도시ㆍ루원시티 위주로, 남동구(-1.01%)는 인근 지역 공급 물량 영향 있는 논현ㆍ서창ㆍ만수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 지속했다.
경기(-1.17%)에서 고양시 덕양구(-2.11%)는 서울 접근성 용이하여 그동안 가격 상승이 높았던 향동ㆍ행신 위주로, 광명시(-1.99%)는 광명ㆍ철산ㆍ하안 대단지 위주로, 남양주시(-1.87%)는 대단지 밀집 지역인 다산ㆍ평내 위주로, 수원시 영통구(-1.69%)는 지역의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영통ㆍ망포 위주로 매물의 가격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했다.
지방(-0.52%)은 충남(-0.34%), 전남(-0.39%) 등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더 하락세 줄이거나 유지했다. 세종(-1.4%)은 매물 적체 지속 및 거래 심리 위축 영향으로 대평ㆍ보람 위주로 하락한 상황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