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빈집추정시스템 특허를 무상 지원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엠에스경영컨설팅, 스텝투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특허인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을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은 빈집 및 소규모정비 지원기구 지정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다년간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빈집 실태 조사시 빈집 판정 정확도를 높여 불필요한 인력 투입, 행정 업무, 조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보유 특허의 무상 사용과 실시료 면제를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부동산컨설팅, 지역재생 공간창조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본 협약을 통해 해당 특허권에 기반한 사용(시공), 컨설팅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에 따라 공공기관 보유자원을 민간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보유 특허 7종을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SOC기술마켓`에 등록한 바 있으며, 이번 특허 사용 지원은 기관 최초의 특허 무료 나눔 사례가 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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