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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2분기 청약경쟁률 11대 1…전분기 대비 2배 증가

등록일 2023년07월18일 17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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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1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부동산R114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2분기 12.4대 1을 기록한 뒤 1년 만이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 마감)로 나타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청약경쟁률이 상승한 이유는 1ㆍ3 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 영향으로 저가점, 유주택자 등 청약 수요층이 확대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분양시장 매수 심리도 개선되는 선순환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건비,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 기회를 선점하려는 인식 확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도 지역과 단지별 청약 온도차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9.5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분기보다 분양물량이 늘어나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경쟁률은 1분기 57대 1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양호한 입지와 적정가격 수준을 갖춘 도시정비사업 공급 단지에 수요가 몰렸다.

충북은 청주시 공공택지인 테크노폴리스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이 좋았다. 경기ㆍ인천은 광역도로계획, GTX노선 신설 등 서울 접근성이 기대되는 교통 호재를 갖춘 단지가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지방은 위축된 분양 경기가 경쟁률로도 확인됐다. ▲강원(1152가구) ▲대구광역시(34가구) ▲울산광역시(193가구) ▲제주시(136가구) ▲경남(45가구)에서 공급한 분양단지의 주택면적별 청약경쟁률은 1대 1에도 못미쳐 청약을 마감한 아파트가 전무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청약시장의 국지적 훈풍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하반기 서울은 동대문구, 강남 3구, 용산구 등에서 분양이 잇따르며 관심도가 집중되겠지만, 지방은 개발 호재와 수요가 뒷받침되는 일부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 적체된 미분양 해소에 속도가 붙지 않고 부동산PF대출 부실위험, 연체율 증가 등으로 3분기 분양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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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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