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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격화… 연신내ㆍ쌍문ㆍ방학역에 1451가구 공급

등록일 2023년10월27일 15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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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연신내역과 쌍문역, 방화역 일대 3곳에 2029년 공공주택 1451가구가 들어서는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이달 27일 전날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ㆍ은평구 연서로 264(불광동) 일대 ▲4호선 쌍문역 동측ㆍ도봉구 도봉로110바길 79(창동) 일대 ▲1호선 방학역ㆍ도봉구 도봉로152가길 20(도봉동) 일대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역세권ㆍ저층주거지ㆍ준공업지역에 위치한 노후 도심지를 정비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된 사업이다. 서울 시내에 선정돼 있던 선도지구 6개소 중 3곳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 3곳 모두 도보 10분(350m 이내) 이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시는 충분한 녹지(조경) 확보, 우수 디자인 적용, 공공보행통로 계획 등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26㎡부터 46㎡, 3인 가구를 위한 59㎡, 4인 이상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84㎡와 105㎡까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도 도입한다.

특히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인근 대상지는 주요 교차로에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가로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복합사업 계획(안)은 용적률 650% 이하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공공주택 392가구(공공분양 246가구ㆍ이익공유 79가구ㆍ공공임대 67가구)가 공급된다. 개방형 휴게공간, 은평푸드뱅크마켓 등 지역 공공서비스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동측 복합사업 계획(안)에는 용적률 500% 이하, 지하 4층~지상 39층 높이 공공주택 639가구(공공분양 402가구ㆍ이익공유 128가구ㆍ공공임대 109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공원의 면적을 당초 대비 492.1㎡ 확대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인근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공주택 420가구(공공분양 263가구ㆍ이익공유 84가구ㆍ공공임대 73가구)와 근린생활ㆍ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가구를 위한 복층형 가구를 일부 계획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평면을 제공한다.

시는 향후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검토ㆍ반영해 연내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상지 3곳 모두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해 분양ㆍ임대가구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한 대상지 3곳이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도시 경관과 충분한 녹지를 갖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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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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