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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투기방지대책 시행

등록일 2023년10월27일 16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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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앞으로는 도시정비사업 방식으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시 `정비계획 공람 공고일`이 권리산정기준일로 설정된다. 또 사업 추진 지역 내 노후도 요건에 변동을 주는 주택 신축 행위도 `구청장이 사전검토 신청한 날`에 제한 절차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달 26일부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중에서 도시정비사업 방식으로 이뤄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한 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정비계획의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이번 대책은 토지등소유자의 지분으로 추진되는 정비계획 방식에 대한 투기 대응책이다.

시는 최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사업지역 내에 지분 쪼개기, 신축빌라 난립 등 분양권을 늘리려는 투기세력이 유입돼 원주민이 피해를 입거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행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 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택 재개발 사업지에서 통상 적용 중인 ▲권리산정기준일 지정 ▲행위허가 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3대 투기방지대책 중 권리산정기준일 별도 지정과 행위허가 제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먼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권리산정기준일`을 당초 `정비구역 지정고시일`에서 `정비계획 공람 공고일`로 앞당겨 지분 쪼개기를 조기에 차단한다. 앞으로 ▲필지 분할(분양대상 기준이 되는 90㎡ 이상 토지를 여러 개 만들기 위해 필지를 쪼개는 행위) ▲단독 또는 다가구 주택을 다세대 주택 전환 ▲토지ㆍ건축물 분리 취득 ▲다세대ㆍ공동주택 신축 등은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완료돼야 분양권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

분양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불필요한 건축행위를 비롯해 건물 신축에 따른 노후도 요건 변동을 막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의거, `구청장이 사전검토 신청한 날`을 기준으로 개발행위 제한 절차를 추진한다.

시는 자치구가 사전검토를 신청한 날에 행위제한 공고 관련 절차에 착수, 제한 공고일로부터 3년간 불필요한 건축 등 개발행위를 제한하게 된다. 다만 이미 다른 법에 의해 행위제한이 시행 중인 사업지는 그 법에 따라 운영된다.

이번 투기방지대책은 안내일인 이달 26일부터 모든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지역에 적용되며, 이미 진행 중인 사업지에도 적용된다. 이미 진행 중인 곳 중에서 `사전검토 후 정비구역 지정 전인 사업지`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은 정비계획 공람 공고일, 행위제한은 안내일을 기준으로 추진하고 `이미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사업지`는 정비구역 지정일이 권리산정기준일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투기세력이 유입돼 사업 추진 속도 등에 지장을 주거나 원주민에게 피해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번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동향을 면밀하게 주시, 분석해 추가적인 대책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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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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