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8264㎡)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며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등에서 진입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과도 가까우며 여의도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약 4024억 원이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ㆍ생활편익ㆍ주거 등 다양한 입지가 가능하도록 도시기능이 복합화될 예정이다.
일정은 이날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 낙찰자를 선정하고 12월 22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하는 조건이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돼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인 여의도동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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