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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 달성

등록일 2023년10월30일 15시5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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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만 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21일 충북 청주시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며 올 한해 누적수주액 1조1154억 원을 달성했다고 이달 30일 밝혔다.

사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1일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그랜드사업단 컨소시엄(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50개동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2801억 원(대우건설 분)에 달한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 재건축 ▲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1조1154억 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수주금액 5조 원을 넘기며 한해 최고 수주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사업지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 수주보다는 내실 강화를 위한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 한해 남은 기간에도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지로 부상한 여의도공작 재건축사업에 지난 1차 단독입찰한 데 이어 다음 달(11월) 20일 2차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를 맡으며 여의도공작 수주를 통해 향후 여의도 일대 단지의 추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의도공작 재건축사업은 2차 입찰에서 유찰이 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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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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