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3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를 개최해 내ㆍ외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건설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하고 상호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 전담 조직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양일간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개최된다.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전시관인 `스마트 기술 포털`도 열리며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장 전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요소 및 화재 조기 감지나 소음 측정 등을 위해 투입되는 순찰 로봇인 `스팟`과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건축정보모델(BIM)`, 각종 설계 정보를 토대로 설계 및 부재 선정을 해주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 장비 및 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설계 및 구매관`과 `시공관`으로 나눠 구성했다. 설계 및 구매관에서는 각종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과 구매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 기술` 등을 참가자가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공관에서는 주요 구조물과 마감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완성하는 건설 방식인 `모듈러 공법`과 근로자를 대신해 고위험 작업인 외벽 도장 작업을 하는 `도장로봇`, 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 유무를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고리`, 이산화탄소 농도 등 작업환경 및 각종 위험요소를 감시하는 `AI CCTV` 등에 대한 설명과 동영상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설업과 관련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구 관내 중학생 300여 명을 초청하기도 해 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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