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 3분기 전국 건축 인ㆍ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인ㆍ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은 감소한 데 반해 준공 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대비 인ㆍ허가 면적은 32.8%, 착공 면적은 44.2% 감소하고, 준공 면적은 8.1% 증가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올해 3분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3058만9000㎡로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4553만3000㎡) 대비 1494만4000㎡ 감소했고 동수는 3만7242동으로 전년 동기(4만8881동) 대비 1만1639동 줄었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1523만2000㎡를 기록해 296만1000㎡(16.3%) 줄었다. 지방은 1198만2000㎡ 줄어든 1535만6000㎡를 43.8%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의 허가 면적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허가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착공 면적은 1627만9000㎡로 연립주택, 업무시설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2917만6000㎡) 대비 1289만7000㎡ 줄었다. 동수는 2만7825동으로 전년 동기(3만6241동) 대비 8416동 감소했다. 지역별 착공 면적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50.7%, 지방은 38.4%가 각각 줄었다. 연립주택, 업무시설 등의 착공 면적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업무시설 등의 준공 면적 증가로 전국 준공 면적은 3437만3000㎡로 업무시설, 아파트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3180만㎡) 대비 257만3000㎡ 증가했지만 동수는 3만2541동으로 전년 동기(4만167동) 대비 7626동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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