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2-1 복합시설개발사업 등의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260가구, 분양주택 1781가구 등 총 2041가구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오피스텔 462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봉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은 관악구 청림5가길 24(봉천동) 일대 7만4209.4㎡를 대상으로 지하 4층에서 지상 27층에 달하는 규모로, 공동주택 15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 보행로 인근에는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 휴게쉼터 등 조경 의무 면적의 2배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약 700m 거리에 있는 곳으로 교육시설로는 봉현초등학교, 봉원중학교, 구암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이마트, 강남고려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무난하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2-1에는 7개 동(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 공동주택 470가구와 오피스텔 462실, 업무시설 등이 세워진다.
지상 1층부터 5층까지에는 판매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배치되고 건축물 전면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와 공공보행로를 연계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축심의를 통해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녹지공간을 비롯해 쾌적한 주거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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