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금천구 가산동 237 일대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한국수출(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이하 G밸리) 2ㆍ3단지와 간선도로인 시흥대로 인근 구역으로 중소규모 산업시설과 주거용도가 혼재된 준공업지역이다.
금번 지구단위계획구역은 G밸리 배후지원과 신안산선 신설역 주변 역세권 기능 강화 등 산업ㆍ주거ㆍ상업 등이 어우러진 복합산업중심지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서 주거우세지역, 산업우세지역, 중심기능밀집지역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해 용도(권장ㆍ불허) 및 높이를 차등해 계획했고, 준공업지역 내 보행친화적인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건축한계선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및 법정 의무면적을 초과해서 공개공지 조성 시 이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계획(안)은 주민 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G밸리 배후의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공개공지 등을 통한 용적률 인센티브로 준공업지역 내 녹지공간 조성을 유도해 주거ㆍ산업이 혼재된 지역의 계획적 관리로 쾌적한 근로 및 정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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