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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대구시, 지방 최초 UAM 상용서비스 구축 추진

등록일 2023년11월10일 15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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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대구도심과 신공항 사이를 2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미래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이달 9일 밝혔다.

그간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27일 K-UAM 컨소시엄(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티맵모빌리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UAM 생태계 조성 및 공동사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 중이다.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를 대비한 기체 안전성 검증, 시민 수용성 등을 확보하고, 시범사업 이후 UAM 상용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버티포트는 5대 핵심거점(동대구역, K-2 후적지,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을 중심으로 구축하며,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우선 즉시 운항이 가능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UAM 서비스를 제공한다.

K-2 후적지는 버티포트 2개소가 마스트플랜에 반영돼 있어 공간개발 시기에 맞춰 운용하고, 신청사는 내년도 설계에 버티포트 구축내용을 반영해 준공과 동시에 운항할 계획이다. 신공항철도, 대구산업선, 달빛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서대구역과 군부대 이전이 추진 중인 5군수지원사령부 후적지에도 공간개발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버티포트를 구축하게 된다.

향후 학정지구, 캠프조지, 테크노폴리스, 수성못 등 UAM 이용수요가 많고 입지가 가능한 곳에 버티포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주, 포항, 울산 등 영남권 거점도시와 상용화 노선을 개발해 영남권 모든 곳에서 여객과 물류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운항 노선은 시민 수용성과 안전성을 감안해 하천, 도로, 철로 위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운항거리는 버티포트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50㎞ 내외이고 운항시간은 20분 이내(시속 150㎞)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에 따르면 운항요금은 15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운항고도는 300~600m, 소음은 헬기의 20% 수준인 63㏈ 수준이다. 2035년 이후 기술이 고도화되고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요금은 2만5000원 정도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에 UAM 상용화서비스 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분석, 이용수요 조사, 이용 가능한 공역 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UAM 선도도시로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UAM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막힘없는 도심 하늘길을 활짝 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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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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