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ㆍ이하 국토부)는 제14회 `보행자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2010년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제한적인 에너지의 위기 도래,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한 걸음, 건강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유공표창, 걷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특히, 기념식이 도보 30분 내 `보행일상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걷기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만큼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걷기 활동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보행자의 안전 향상과 편리한 도로를 조성하기 위한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주민 보호구간의 확대, 보행안전시설 확충, 우회전 신호등 설치 등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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