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대비를 위해 지난 9일 겨울철 자연재난(대설ㆍ한파)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 제설 및 교통 소통 대책, 제설제 비축 및 배치 상황, 고갯길 등 취약도로 제설 차량 전진 배치, 한파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농업시설물 관리 대책 등 겨울철 대설ㆍ한파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의에는 대구기상청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50사단, 한국도로공사, 대한적십 자사, 한국전력공사, KT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임무ㆍ역할 숙지 및 단체 소통방 등을 통한 신속한 정보 공유, 상호 응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토론이 진행돼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입을 모았다.
도 도로철도과 및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폭설에 대비한 제설 장비 및 제설 자재 비축 현황, 327개소의 결빙 취약 구간 특별관리 제설 전진기지 46개소 운영, 모니터링 요원 운영 등에 대해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이달 16일 시행되는 대학수능시험 대비 도 내의 73개 시험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난 3일까지 완료했으며, 지구별 시험상황실을 운영해 응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인삼재배시설, 축산시설 등 6000여 개소의 농ㆍ축산 취약 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수도계량기 58만여 개소 동파 방지를 위해 보온 조치도 보완했다고 브리핑했다.
경북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겨울철 재난 대응에 유관 기관에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민ㆍ관ㆍ군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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