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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경기도, 폐휴대폰 수거ㆍ재활용… 자원순환체계 구축

등록일 2023년11월14일 16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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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가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이를 파쇄ㆍ분리해 재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이나 탄소중립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내년 2월께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달 13일 경기도청에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의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휴대폰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해 추진됐다.각 참여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폐휴대폰 수거신청을 받고 CJ대한통운의 택배물류를 통해 수거한다. 수거된 휴대폰은 폐전자제품 재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수도권자원순환센터로 입고돼 파쇄 분리를 통해 성분별로 재활용한다. 휴대폰은 다회용 안전파우치에 담아 배송하게 되며,이 다회용 파우치의 관리와 세척은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휴대폰을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기부영수증 발행,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줌으로써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도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 지원ㆍ홍보 ▲삼성전자는 사업 마케팅, 수거접수 및 정보기술(IT)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CJ대한통운은 오네(택배) 기반 물류시스템을 통한 수거서비스 지원ㆍ데이터베이스 구축 ▲e순환거버넌스는 휴대폰 최종 수령 및 물류비용 부담ㆍ폐휴대폰 재활용 및 자원매각 진행에 따른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추진한 임팩트솔루션테이블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임팩트솔루션테이블이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사회적경제조직 등이 숙의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사업을 구상해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폐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휴대폰 수거와 재활용 등의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동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휴대폰 수거는 2010년부터 환경부를 포함해서 많이들 해왔다고 하는데 문제는 너무나 실적이 저조했다는 점"이라며 "함께 맞손 잡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면 일반 소비자들이나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은 "폐휴대폰 수거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바람으로 시작됐다"며 "도와 시민단체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힘써주시면, 적극 홍보해 수거가 크게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자원순환과 관련해 물류회사로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폐휴대폰 수거에 대한통운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개인정보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완벽하게 재활용해서 오늘 큰 뜻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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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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