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대구광역시 구간 H1 정거장의 역명이 역세권 주요 시설인 `대구한의대병원`으로 결정됐다고 전해졌다.
대구한의대병원은 수성구 상동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역세권 주요 시설로서, 대구시는 병원 이전으로 혁신도시 의료서비스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역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와 행정동명인 `혁신`도 역명으로 검토됐는데, `혁신도시`는 현재 안심역에 이미 부기돼 있고, `혁신`은 역사가 혁신동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대표 지점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역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간 역명 제정을 위해 시민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동구청 심의, 대구시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쳤고, 경산시 소재 H2, H3 정거장은 경산시에서 제정 절차를 밟고 있다.
3개 신설 역사 역명이 제정되면 안심~하양 연장 사업은 조만간 토목 및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세권 대표시설을 역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남은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말 안심하양 연장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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