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이달 28일부터 `제2차 서울 도시건축 창의ㆍ혁신디자인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초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사회ㆍ문화ㆍ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4년 4월 디자인 제안 접수를 거쳐 제안서 평가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시는 2024년 2월 15일 공모 관련 상세한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제2차 서울 도시건축 창의ㆍ혁신디자인 사업 공모`는 서울 시내 모든 대지를 대상으로 하며, 공고에 제시된 공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 및 재건축ㆍ재개발, 재정비촉진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대상지는 제외된다.
접수된 디자인(안)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통해 ▲디자인 독창성 ▲심미성 ▲공개공지 등 공공성ㆍ장소성ㆍ파급성 등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대상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대상지에 선정되면 시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건폐율, 건축물의 높이 제한, 용적률 등을 완화해 주고, 건축 및 교통 통합 심의 등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가 침체된 건축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에도 `빌바오 효과(한 도시의 건축물이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나 현상)`를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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