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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 계획 고시… 2029년 9월 개항

등록일 2023년12월28일 17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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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 계획을 오는 29일 수립ㆍ고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총 13조4900억 원을 투입해 대형화물기(B747-400F 등)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건설한다.

신공항은 부산신항 등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공항으로 추진된다. 항공화물 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만7200㎡(건축연면적)과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만8000㎡를 조성하고, 미래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만7000만㎡도 확보했다. 또한 항공물류특화단지 등 지원시설부지를 축구장 약 180개에 해당하는 126만㎡ 규모로 별도 조성한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정밀계기접근(Cat-Ⅲ)이 가능한 항행안전 및 항공등화 등의 공항시설을 설치해 항공안전 확보는 물론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밀계기접근은 활주로 중심선, 착륙 각도(3°), 활주로에서 항공기까지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해상에 건설되는 만큼 태풍(해일)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100년 빈도의 심해설계파를 적용해 방파호안을 설계했다.

가덕도신공항 기본 계획 단계에서는 지형측량 결과 등을 적용한 BIM 모델을 마련하고, 설계ㆍ시공ㆍ운영에 걸친 모든 단계에 BIM을 적용해 건설 중 안전ㆍ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이용객 동선 분석, 시설물 유지관리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신공항 이용객의 접근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덕대교~신공항까지 접근도로와 부산신항철도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건설하고, 해상을 통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부지도 기본 계획에 반영했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 계획이 이달 29일 고시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여객터미널 건축설계공모, 부지조성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의 하늘길을 확대하고 부산ㆍ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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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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