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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기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 발간… 경기도민 1시간 이내 출퇴근 정책 필요성 제기

유연근무 시 서울 방면 약 8분, 경기도 내 약 12분 통근시간 감소효과 보여

등록일 2024년01월18일 17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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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경기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간하며 경기도(지사 김동연) 시ㆍ군 간의 통행 특성에 따라 대중교통 공급 확대와 근무 방식 변화를 통한 출퇴근 혼잡을 분산하는 출퇴근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해당 보고서는 수도권 통행량 및 네트워크 자료(2019~2022년ㆍ경기연구원)를 활용해 도의 출퇴근 특성을 지역별, 수단별로 분석했다. 도~서울의 출퇴근은 하루 약 200만 통행이 발생(도 전체 18%)하며, 그 중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은 55%,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은 약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출퇴근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이 시ㆍ군 간 71.4%, 시ㆍ군 내 75.3% 수준으로 나타나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전부터 코로나19 이후까지의 교통수단별 수송 실적 변화도 분석했다.

서울로의 출퇴근을 주로 담당하는 광역버스와 도시철도는 코로나19 시기 수송량이 크게 감소했다가 대부분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도내 출퇴근을 주로 담당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75% 수준에서 거의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58.1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78.3분 소요돼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소요 시간이 1.35배 수준인데 반해, 도내 출퇴근(시ㆍ군간 기준)의 경우 승용차 34분, 대중교통 71분으로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소요 시간이 2.1배에 달하고, 코로나19 기간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운행횟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2023년 9월 20~27일 만 25~59세 도 거주 직장인 2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기간 중 업무행태 변화와 출퇴근 교통행태 변화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시기에 유연근무를 경험한 비율은 16.9%로 재택근무 경험비율 32% 대비 절반 수준이나, 유연근무자는 유연근무를 하지 않을 때 보다 8분에서 12분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연구원은 도민의 출퇴근 1시간 이내 달성,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 통근자를 위한 지하철 및 광역버스 시설, 서비스 확대 ▲도내 출퇴근을 위한 시ㆍ군 간 버스노선 및 인프라 확대 ▲유연근무 확대를 통한 출퇴근 혼잡 완화 및 통근시간 감소 정책 등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공급과 수요 관리 정책을 함께 시행해야만 도민의 1시간 이내 출퇴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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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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