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이하 이촌강촌) 리모델링사업이 최근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3월) 26일 이촌강촌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이대우ㆍ이하 조합)은 용산구로부터 리모델링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공문을 수신했다.
이 사업은 용산구 이촌로81길 14ㆍ이촌로87길 13(이촌동) 일원 3만987.6㎡를 대상으로 지하 5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11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곳 시공자는 현대건설로 `디에이치아베뉴이촌`을 제안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112가구는 일반분양하며 주차대수는 기존 1066대에서 1717대까지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우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2023년 12월 14일 서울시 최초로 리모델링 사전자문을 통과하는 등 계획한 일정을 순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난 3월 27일에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했고 오는 7월 중 건축심의 접수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4호선ㆍ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이촌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이 있다. 더불어 주변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서빙고근린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이 인접해 박물관 관람이 용이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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