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경기 남양주시 덕소2구역(재개발)의 시공자 선정이 유찰된 가운데 향후 총회를 통해 공사비 갈등이 있었던 기존 시공자 `라온건설`과 동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달 1일 덕소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상철)은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건설사 참여 부족으로 유찰됐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갈등이 있었던 기존 시공자 `라온건설`과 계약 해지한 상황은 아니라서 향후 총회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1번안길 13-2(덕소리) 일원 5만1896㎡를 대상으로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99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덕소역이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덕소초, 와부초, 예봉초, 와부중, 예봉중, 와부고 등이 1.5km 반경 내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주변에 남양주한강변시민공원, 금대산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한편, 덕소2구역 재개발은 앞서 2015년 라온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공사비 분쟁을 겪고 있어 재입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서 유찰됨에 따라 향후 라온건설과 공사비 분쟁을 해결하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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