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부산광역시 청학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달 9일 청학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전형수)은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건설사 참여 부족으로 유찰됐다.
앞서 지난달(3월) 18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서는 ▲효성 ▲DL건설 ▲KCC건설 ▲현대산업개발 ▲HJ중공업 등 총 5개 사가 참석한 바 있다.
조합은 두 번째 유찰됨에 따라 향후 입찰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부산 영도구 일산봉로100번길 6(청학동) 일원 4만2567㎡를 대상으로 건폐율 49.5%, 용적률 246.9%를 적용한 지하 4층에서 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84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청동초, 청학초, 상리초, 영도제일중, 광명고, 고신대 영도캠퍼스 등 2km 반경 내로 학군이 형성돼 있고 영도구청, 청학2동행정복지센터 등 행정시설이 인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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