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5일까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ㆍ주변지 개발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 결과 기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가 예상됐던 굴지의 10개 건설사를 포함해 총 47개 사가 의향서를 접수해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ㆍ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시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내부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추가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민간 컨소시엄이 사업참여계획서(제안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1개 사 이상 컨소시엄 내 포함돼 있다면,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도 컨소시엄에 참여가 가능하다.
향후 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확대해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와 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는 실무협의체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5대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ㆍ한국공항공사ㆍ대구도시개발공사ㆍ대구교통공사ㆍ경상북도개발공사) 및 8대 금융기관(산업은행ㆍ기업은행ㆍ국민은행ㆍ하나은행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ㆍ농협은행ㆍ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47개 건설사 등의 사업참여 의사를 확인함으로써 신공항 건설 SPC 구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대구시는 공모를 통한 민간 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해 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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