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이마트 부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개최된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 일원 이마트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심의를 진행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뚝섬로 377(성수동2가) 일대 2만810㎡를 대상으로 한 대상지는 한강변 및 서울숲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이곳에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K-프로젝트는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운용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업무문화복합시설로 크래프톤 본사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23년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를 통해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이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위원회에서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측면, 심미성 높은 건축디자인으로 도시건축의 품격을 향상시킨 점, 저층부의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의 혁신적, 감성적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고 준공 시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상세한 건축계획(안)이 마련되면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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