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울산광역시와 울산에 건설현장을 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5개 공공기관이 함께 `울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울산시 관내 건설 공사장이 있는 공공기관의 발주공사에 울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역 인력 고용 증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에 대형 건설 공사장을 둔 LH,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 등 5개 기관과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가 참여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공사 발주 확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생산 자재ㆍ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지역건설업체 정보제공 ▲협약 기관 인ㆍ허가 적극 협조 및 애로사항 해소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공공기관들은 택지조성 및 산업단지 개발, 고속도로 개설,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정비, 농업기반시설 정비, 항만시설 관리 등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 발주기관들로, 이번 상생 협약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관내 공공기관과 최초로 체결하는 협약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관내 건설현장을 둔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약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 현장영업 활동, 민간 건설사와의 업무협약 및 대형 건설사 협력 업체 등록 지원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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