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6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주재했고, 이상일 용인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권기창 안동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등 11개 시ㆍ도 및 12개 시ㆍ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등 유관 부처 및 기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6차 회의에서는 후보지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경기 용인시는 기존 거주민ㆍ기업들에 대한 보상과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거주민 등과 소통을 확대하고,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나머지 14개 산단에 대해서는 기업과의 입주협약, 지자체ㆍ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 체결 등이 끝난 후보지부터 순차적으로 예타 절차를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3월말 입주협약을 통해 확실한 기업 수요를 확보한 전남 고흥과 경북 울진은 예타면제를, 안동은 신속예타 신청을 다음 달(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그 외 11개 지역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예타를 신청해 모든 후보지가 연내 예타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그간 정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운영해 관련 법령 개정 등 10여 건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고, 합리적인 건의는 적극 반영해 신속하게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의 사업 추진 여건 개선을 위해 추후 미분양 산업시설용지 발생 시, 지자체도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진 차관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강조하면서 15개 모든 신규 국가산단이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부처-지자체가 원팀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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