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경기도가 수리산도립공원에 `수리산 매쟁이골 누리길`을 조성한다.
수리산 매쟁이골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4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ㆍ문화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0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 15억이 투입되며 이달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조성 시설로는 ▲매쟁이골~군웅숲 구간 누리길 신설 ▲매쟁이골~납덕골 기존 숲길 조성 ▲편익시설 신설 ▲안내판 신설 ▲수목식재 등이다.
도는 수리산도립공원 찾는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안전사고예방 및 자연휴양공간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경기도는 수리산도립공원이 수도권 도심에 위치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지속적인 도립공원 시설정비를 통해 수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쾌적한 자연공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정원산업과 주관으로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진행해야하는 `공원계획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수리산도립공원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특별히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인구유입의 영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년 주기` 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한편, 수리산도립공원은 경기도에서 3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군포, 안양, 안산시 등 3개 경계선에 위치한 한남정맥의 생태축이다. 매년 300만 명 수준의 탐방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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