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4주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강소기업 선정ㆍ지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스마트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싹기업 지원과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선순환 성장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역량 강화, 금융 지원, 시장 진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시제품 제작 및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도 추진한다. 또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약 1363억 원 조성ㆍ53개 기업에 대해 655억 원 투자) 등을 활용하고, 각종 수수료 등도 할인한다.
아울러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등과 연계를 추진하고, 건설공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 여부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부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강소기업이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란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ㆍ연구원 및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스마트기술 보유 중소기업이 대ㆍ중견기업의 건설현장에서 실시하는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BIM, OSC,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안전 관련 기업이 50%에 달하는 등 최근 건설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으며, 작년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기업진단 및 투자컨설팅, 투자설명회 참가 등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보고, 우수한 기술역량을 가진 스마트건설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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