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건축가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 평소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서울도시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문가로부터 도시와 건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도시건축학교`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시민 대상 건축학교이자 서울시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운영 10주년에 걸맞게 `스케일SCALE` 이라는 주제의 커리큘럼으로 한 단계 고도화된 수업 방식을 구성해 진행된다.
서울도시건축학교는 크게 강좌, 체험, 답사의 세 가지 구성요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강좌는 참여자의 관심과 수준에 맞게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서 진행하며 전ㆍ후반기 총 30회로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 `나의 집 만들기`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집`을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보는 교육 과정이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일반 성인 등 연령별 수준에 맞춰 일회차 및 다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중고등학생 반은 올해 새롭게 개설된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건축 답사는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로 서울의 다양한 동네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오는 8월~10월까지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버스를 타고 2022년과 2023년 서울시건축상 수상 건축물을 돌아보는 가족 단위 답사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은 매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해 좀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24 서울도시건축학교` 진행 일정과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의 보다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와 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기초와 소양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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