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CJ대한통운 용인물류센터, BYC 완주물류센터가 2024년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된다.
스마트물류센터인증제도는 첨단ㆍ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ㆍ안전성ㆍ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1년 7월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총 45개소를 인증했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ㆍ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인증 받은 45개 스마트물류센터는 총 9318억 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일부 이자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에 1등급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용인물류센터는 3개 온도대역(상온ㆍ냉장ㆍ냉동)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책임지는 대표적인 풀필먼트(물류 전문업체가 입고ㆍ보관ㆍ포장ㆍ배송ㆍ재고관리 등의 물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방식) 물류센터이다. 로봇 등의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BYC 완주물류센터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해 보관ㆍ분류ㆍ출고를 일원화해서 전국을 대상으로 기업-기업 간, 기업-소비자 간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해외공장에서 생산돼 수입된 물품을 재포장ㆍ유통하는 BYC 주문 특성에 따라 인력 소모와 업무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GTP 기반의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GTP는 작업자가 출고할 상품을 직접 가지러 가지 않아도 상품이 작업위치로 옮겨지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센터인증제도에 대한 업계의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등을 통해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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